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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이 현지 매체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9일(현지시간) 2024-25시즌 리그1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고 이강인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PSG에선 이강인과 함께 미드필더 비티냐와 수비수 파초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PSG는 지난 17일 프랑스 르 아브르에 위치한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르 아브르를 4-1로 크게 이겼다. 이강인은 르 아브르와의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PSG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속공 상황에서 하무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이어받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르 아브르 골문을 갈랐다.
이강인은 르 아브르전 선제골과 함께 세 차례 슈팅을 기록했고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성공했다. 63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이강인의 패스 성공률은 96%였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이강인의 르 아브르전 활약에 대해 PSG 최고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오른쪽 윙에서 매우 활동적이다. 경기시작 3분 만에 득점을 시작했고 여유 공간을 잘 침투했다. 자신감이 넘친 이강인은 후반 15분에도 크로스바를 때리는 슈팅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드리블과 하키미와의 연계는 오른쪽 측면에서 많은 위험을 초래했다. 매우 고무적인 활약이었다'고 전했다.
PSG는 르 아브르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이강인, 하무스, 음바예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센시오, 비티냐, 에메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자그, 파초, 베랄도, 하키미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경기시작 3분 만에 이강인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3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펼쳤다. 이후 PSG는 후반 41분과 후반 42분 뎀벨레와 바르콜라가 연속골을 터트린 가운데 후반 45분 무아니가 페널티킥 쐐기골을 터트려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르 아브르전을 마친 후 "이상한 느낌이었다. 우리가 원하는 속도가 나오지 않았다. 우리는 경기에서 빠르게 득점했지만 훨씬 더 많은 리듬이 필요했다.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 선수들의 태도와 경기력에 만족한다. 이번 경기에는 양면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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