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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우승하면 미국 브리더스컵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국제 경마 경주 제7회 ‘코리아컵’(IG3, 1800m, 16억 원)’과 ‘코리아스프린트’(IG3, 1200m, 14억 원)가 오는 9월 8일 일요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19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총 30억원 상금이 걸린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올해부터 경마 올림픽으로 불리는 미국 브리더스컵 예선전으로 지정됐다. 우승마는 오는 11월 캘리포니아주 델마 경마장에서 열리는 ‘브리더스컵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부여된다.
11일 발표한 초청마는 각각 5두이다. 코리아컵은 △크라운 프라이드(일본) △포레스티드 디파처(미국) △라이트 워리어(일본) △래틀 엔 롤(미국) △윌슨 테소로(일본)이다. 코리아스프린트컵은 △아나키스트(미국) △이그니터(일본) △재스퍼 크론(일본) △리메이크(일본) △런 클래식( 미국)이다.
앞선 6회 대회에서는 미국, 영국, 아일랜드, 일본, 홍콩 등 8개국 총 54두의 경주마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일본이 코리아컵 4회, 코리아스프린트 3회 우승을 기록하며 단연 앞서 왔다. 한국은 지난 2019년과 2022년에 우승한 바 있다.
마사회는 올해 코리아컵·스프린트가 해외 경주 실황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경마는 실황영상과 중계, 경마정보를 2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중계는 주말마다 해외에서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해외의 명마들을 국내로 초청해 우리 경주마들의 수준을 점검하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6년부터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를 시행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더비온’, 경마방송 유튜브 채널과 KBSN 중계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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