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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가 대선배 아나운서를 만난 근황을 전했다.
이지애는 21일 소셜미디어에 "1993년 초등학생 딸이 아나운서가 꿈이라고 말했을 때, 지금 내 나이의 아빠는 딸의 꿈을 응원한다며 당대 최고의 아나운서가 쓴 책을 선물하셨습니다 KBS #신은경아나운서 #9시뉴스를기다리며"라는 글을 시작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지애는 또 "생각해보니 손에 잡히지 않는 막연한 꿈을 신기루마냥 붙잡고 열심히 걸어온 시간들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이런 날도 있네요. 30년 만에 저자를 만나 사인을 받는 순간 말이죠^^"라며 선배 아나운서 신은경을 직접 만난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어서 "내 사랑 정은언니가 마련해준 자리, 마라톤에 홀릭돼 내내 마라톤 이야기만 하는 언니를 보며 다시 뛰고 싶어졌고, 성격에 홀릭된 신은경 선배님의 이야기에 시편을 천천히 쓰고 싶어졌습니다 #시편읽고 시편쓰자"라며 글을 맺었다.
이지애는 손정은과 함께 대선배인 신은경 전 아나운서를 만났다. 6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하게 여전히 미소가 아름다운 신은경 전 아나운서는 이번에 신작 '시편 읽고 시편 쓰자'라는 책을 냈다. 이지애는 어릴적 아나운서가 꿈이었고 아버지께서 신은경 아나운서의 책을 사주셨다고 한다. 지금의 이지애는 아버지와 신은경 아나운서 덕분인 셈이다. 이지애는 30년 만에 롤모델이었던 신은경 아나운서를 만나 사인을 받았다며 흥분했다. 아나운서 선후배끼리 만나 과거의 꿈과 미래의 계획에 대해 대화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이지애의 글을 통해서 전달된다.
사진을 접한 유난희 쇼호스트는 "나도 신은경 아나운서님 보며 꿈을 키웠는데, 물론 후배는 되지 못했지만"이라고 댓글을 달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신은경님 뵈어서 좋아요" "여전하시네요" "말랑말랑 스토리"라며 이들의 선후배 우정을 부러워했다.
한편 이지애 아나운서는 2006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2010년 MBC 아나운서 김정근과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2014년 KBS에 사표를 제출하고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임현주 기자 hjim41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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