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둘맘' 에바 포피엘, 기쁜 소식 전했다 "한국 국적 취득"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미녀들의 수다'로 유명한 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한국인이 됐다.

에바 포피엘은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법무부 국적과에서 발급한 귀화 면접 심사 결과서가 담겼다. 이는 에바 포피엘이 귀화 시험에 최종 합격했음을 보여준다.

이에 팬들은 "한국인이 된 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한국에서 항상 좋은 일만 일어나길 응원한다" "진짜 어려웠을텐데 대단하다" "이상하리 한국에 진심인 (전) 외국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에바 포피엘은 지난 2월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 국적을 위해 서류 접수했다"며 "2005년 한국으로 이사와 20년이란 시간이 지나서 이번에 결심하고 도전하기로 했다. 면접시험은 두 번의 기회가 있는데 공부할 게 많아서 멘붕"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한편 에바 포피엘은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영국 국적 방송인이다. 그는 2006년 SBS '슈퍼주니어의 풀하우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KBS 2TV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었으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0년에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현재 두 아들의 엄마로서 가정도 함께 꾸리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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