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루 돈으로 다시 뭉친 피에스타, 소속사까지 찾았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피에스타가 멤버 차오루의 적극적인 노력과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선다.

차오루는 9일 자신의 SNS에 "피에스타 다시 왔어요. <<라디오스타>> 같이 출연 후에 덕분에 회사 문의 들어오고 같이 계약했어요. 고생 끝에 락이 있어요. 앞으로 잘 부탁해요"라는 소감을 전하며 피에스타 완전체로서 활동 재개 소식을 알렸다.

피에스타는 지난 2012년 데뷔하여 'Vista', '짠해', 'Apple Pie'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2018년 공식 해체 이후 멤버 각자 다른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팬들의 꾸준한 지지와 응원 속에 다시 뭉치게 됐고, 최근 봄날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차오루는 중국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자금을 모아 대표곡 ‘짠해’의 저작권을 구매하는 등 피에스타 재결합을 위한 남다른 헌신으로 팬들의 뜨거운 감동을 자아냈다. 그녀는 개인 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피에스타 완전체로서 활동할 수 있는 소속사를 찾기 위해 직접 뛰어다니며 그룹 재결합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피에스타는 지난 8월, 데뷔 12주년을 기념해 리메이크 싱글 ‘짠해 2024 ver’을 발매하며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제 봄날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이렇게까지 해줘서 너무 고마워", "역시 차오루의 열정 대단하다", "피에스타 완전체 무대 빨리 보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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