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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MBN '언더피프틴'이 아동 성상품화 논란으로 방송이 취소된 가운데, 유튜브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돼 눈길을 끈다.
2일 기준 크레아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던 '언더피프틴' 1회 예고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참가자들의 얼굴이 아닌 영어, 일본어 자막으로 만들어진 예고편을 제외하곤 모두 비공개된 상태다.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첫 만 15세 이하 K팝 신동 발굴 프로젝트이자 나이를 뚫는 실력과 끼를 장착한 5세대 걸그룹 육성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아동 성상품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는 긴급 보고회를 열고 해명의 시간을 가졌다. 서혜진 대표는 논란이 된 포스터 속 바코드에 대해 "학생증 콘셉트인데 성적인 것으로 생각해 굉장히 놀랐다. 참가자들이 재능을 멋지게 펼치고 싶어 하는 진짜 모습을 대조해서 반전 매력으로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 기획 의도였다"며 "하지만 의도한 것과 다르게 오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의 해명에도 부정적인 여론을 돌리지는 못했고, 결국 31일 첫 방송 예정 일정이 취소됐다.
제작사 측은 "깊은 고심과 회의 끝에 현재 예정되어 있던 오는 31일 방송 일정을 취소한다. 출연자 보호와 재정비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프로그램의 본질과 참가자들의 진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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