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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프랑스 리그1 4연패와 함께 조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PSG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생테티엔을 상대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21승5무(승점 68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PSG는 생테티엔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리그 2위 마르세유(승점 49점)의 경기 결과에 따라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7경기를 앞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다.
PSG는 최근 프랑스 리그1에서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PSG와 대결하는 생테티엔은 5승5무15패(승점 20점)의 성적으로 18개팀 중 17위를 기록하며 강등권에 머물고 있다. 생테티엔은 최근 프랑스 리그1 8경기에서 승리 없이 4무4패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PSG의 이강인은 지난 20일 열린 오만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PSG는 28일 '이강인은 부상으로 인해 며칠 더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생테티엔 원정 불참을 발표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28일 생테티엔 원정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 경기에서 우리가 챔피언이 될 수 있지만 아직 리그 경기가 8경기 남았다. 우리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 리그1 뿐만 아니라 쿠프 드 프랑스,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있다"며 "지난해 지금 이 시기와 비슷한 기분이다. 당시 우리는 쿠프 드 프랑스 4강에 올라있었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있었다"며 "1년이 지났고 선수들은 경험을 더 쌓았다"며 지난 시즌 실패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PSG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리버풀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8강에 오른 가운데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PSG는 다음달 1일 쿠프 드 프랑스 4강전을 치른다. 이어 다음달 10일과 16일에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맞대결도 펼친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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