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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잇단 부상 선수 발생으로 인해 수비진이 붕괴된 가운데 전력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9일 상파울리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대표팀에 소집됐던 우파메카노와 데이비스가 나란히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부상을 당한 가운데 수비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상파울리와 대결한다.
콤파니 감독은 28일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가 중요한 순간에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올 시즌 우리는 몇 번의 부상 공백을 극복해야 했다"며 "변명의 여지는 없다. 항상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 통제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빠르게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부상 선수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는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 경기를 치렀는지 알고 있다.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최고 선수들을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센터백 운영 계획에 대해선 "지금은 수비수가 충분하다. 시즌 초반에는 이토와 스타니시치가 부상으로 인해 빠졌다.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콤파니 감독은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에 대해 "우리는 뮐러, 자네, 다이어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야기 할 것이 있으면 이야기하겠다"며 재계약 협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이적시장에서의 센터백 영입 계획에 대해 "우파메카노의 부상 공백이 너무 길지 않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현재 좋은 위치에 있고 다가올 이적 시장에서 큰 액션이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8일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부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우파메카노와 데이비스 모두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데이비스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데이비스는 최소 6개월, 최악의 경우 최대 8개월 결장한다. 데이비스의 복귀는 이르면 9월말, 늦으면 11월 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이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3월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부상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우파메카노와 데이비스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김민재는 놀라울 정도로 부상에서 빠르게 복귀할 것 같다. 김민재는 왼쪽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지난 두 번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몇 주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팀 훈련에 복귀했다'며 '김민재는 차질을 빚지 않는 한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를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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