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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아스톤 빌라로 임대로 떠난 윙어 마커스 래시포드. 그의 취미는 자동차이다. 정말 본업보다 취미에 더 열심인 듯하다.
래시포드는 가끔 자신의 애마로 인해 언론에 보도되기도 한다. 수년전 맨유 시절에 훈련장에서 퇴근하다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당시 타고 있던 차가 최고급 롤스로이스여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래시포드는 교통위반도 자주 한다. 고속도로에서 과속으로 인해 심심찮게 딱지를 떼이기도 했다. 래시포드는 2024년 7월 19일 맨체스터의 M60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마일(161km)이 넘는 과속으로 달리다 적발돼 범칙금을 물었다.
이로 인해 래시포드는 6개월 동안 운전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이를 어기고 또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가 벌금을 물기도 했다. 래시포드는 이렇게 심심찮게 자동차 관련일로 언론의 입길에 오르내렸다.
래시포드는 지난주에도 자동차 때문에 굴욕을 당했다. 70만 파운드짜리 롤스로이스가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터져 고속도로에서 견인되는 장면이 언론에 보도가 되기도 했다. 이때는 래시포드가 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언론은 래시포드의 취미에 대해서 또 다시 기사를 내보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자신의 슈퍼카인 람보르기니를 45만 파운드, 약 8억5000만원에 매각하고 희귀한 17만 파운드, 약 3억2000만원에 구입해 화제가 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자동차 마니아안 래시포드는 람보르기니 슈퍼카를 버리고 더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17만7,000파운드짜리 새로운 아우디 RS 6 아방트 GT를 구매했다고 한다.
아스톤 빌라에서 뛰고 있는 래시포드는 이 자동차를 아마도 맨유 시절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는 그가 몇 달동안 배송을 기다렸다고 했기에 그렇다. 오랜 기다림 끝에 래시포드는 특별판 아우디를 자신의 자동차 컬렉션에 추가한 것이다.
이 차는 스테이션 왜건 형태로 5명이 탈수 있으며 트렁크 공간도 넉넉하다고 한다. 차의 제원을 보면 육중한 성능의 엔진은 630마력의 4.0리터 터보 차저 엔진을 자랑하는데 최고 시속은 190마일에 이른다. 정차한 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단 3.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특히 이 차가 눈길을 끄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660대만 한정 생산된 차이라는 점이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최근 자신의 45만 파운드짜리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를 팔았다고 한다.
그는 V12 슈퍼카를 랠리 드라이버에게 판매했다. 이 차에는 문턱에 래시포드의 사인이 있고 두 좌석 사이에 그의 엠블럼이 있는 개인 맞춤형 슈퍼카이다.
이 매각된 차가 최근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왔는데 새로운 주인은 랠리 드라이버인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람보르기니에서 직접 45만 파운드에 이 차를 샀으며 주행거리는 4,000마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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