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실관람 평점으로 입소문 타나?
예매율, 평점 모두 1위
[마이데일리 = 한소희 인턴기자] 이병헌 주연 영화 '승부'가 유아인의 마약 리스크를 딛고 이틀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꾸준한 흥행 기세로 주말 극장가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 '승부'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보여 주고 있다. 28일 오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승부'는 27일 일일 관객 수 6만 940명, 누적 15만 658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일 당일에만 9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긍정적인 흥행 스타트를 보여 주었다.
개봉 이틀 차인 28일에도 꾸준한 흥행 기세를 보이며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까지 사전 예매량 8만 1322명으로 전날보다 증가한 수치와 함께 압도적 전체 예매율 1위를 지켰고, 예매율 32%를 찍었다.
흥행은 배우의 연기부터 연출까지 흠잡을 데 없는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실관람객 호평 지수인 CGV골든에그지수에서 96%라는 높은 만족도를 마크했다. 동시기 개봉작들을 포함하여 상영 중인 한국 영화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2021년 촬영을 마치고 2023년 넷플릭스로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으면서 4년 만에 개봉했다. 유아인이 마약 논란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극장용 영화다. 개봉 3주차까지 무대인사가 확정되었으나 유아인은 참석하지 않는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메가박스 단독 개봉작인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판 더 라스트 어택'이 차지했다. 3위는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4위는 '플로우'가 차지했다. 실시간 예매율 2위는 하정우가 연출 겸 주연을 맡은 영화 '로비'가 차지했다. 사전 예매량 3만 5608명을 기록 중이다.
한소희 인턴기자 sohee02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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