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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붕괴된 가운데 혹사 우려를 받고 있는 김민재가 충분한 휴식 없이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9일 상파울리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대표팀에 소집됐던 우파메카노와 데이비스가 나란히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부상을 당한 가운데 수비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상파울리와 대결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9승5무2패(승점 62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레버쿠젠(승점 56점)에 승점 6점 앞서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8일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부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우파메카노와 데이비스 모두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데이비스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데이비스는 최소 6개월, 최악의 경우 최대 8개월 결장한다. 데이비스의 복귀는 이르면 9월말, 늦으면 11월 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우파메카노는 왼쪽 무릎 관절에 문제가 발생했고 검사 결과 연골 손상이 발견됐다. 우파메카노의 부상은 시즌 아웃을 의미한다. 현재 상황에선 무릎에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최소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콤파니 감독에게는 씁쓸한 소식이다.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를 이끄는 우파메카노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8일 바이에른 뮌헨의 상파울리전 선발 명단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상파울리를 상대로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코망,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하고 게레이로, 김민재, 다이어, 라이머가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측됐다. 골키퍼로는 우르비히가 출전할 전망이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3월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회복에 집중한 가운데 예상보다 빠른 복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우파메카노와 데이비스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김민재는 놀라울 정도로 부상에서 빠르게 복귀할 것 같다. 김민재는 왼쪽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지난 두 번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몇 주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팀 훈련에 복귀했다'며 '김민재는 차질을 빚지 않는 한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를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가 다른 선수들과 함께 팀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은 바이에른 뮌헨에게 희망을 줬을 것이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A매치 기간 이후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에 필요한 선수'라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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