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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아르테미스가 신곡 'BURN'(번)의 발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아르테미스는 지난 27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8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이었던 ARTMS의 싱글 'BURN'과 관련하여 현재 발매 일정 변경을 위해 유통사들과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OURI(팬덤명) 여러분께 안내드리겠다"며 "산불로 피해 입은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OURI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당초 아르테미스는 28일 싱글 'BURN'을 발매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BURN'은 과거 이달의 소녀 시절 티저까지 공개됐던 곡으로, 아르테미스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특히 지난 26일 원 소속사 모드하우스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 중이었던 만큼 이번 연기 소식에 팬들의 아쉬움도 크다.
다만,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청송과 안동 등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현재까지 65명의 사상자와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다. 이에 아르테미스는 산불 피해자들을 배려하고, 추가적인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발매를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북 무주와 경남 김해, 충북 옥천, 울산 울주(언양·온양) 지역에서는 산불 진화가 완료된 반면, 경남 하동·산청, 경북 의성·안동·영덕·영양·청송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산불이 진행 중이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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