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3x3 여자대표팀이 2025 FIBA 3x3 아시아컵 사상 첫 메인 드로우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26일 싱가포르 OCBC 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5 FIBA 3x3 아시아컵 퀄리파잉 드로우 A조 예선에서 바레인과 말레이시아를 연이어 꺾으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전력 노출이 거의 없던 바레인을 상대로 첫 경기를 시작한 대표팀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주장 이다연(사천시청)의 연속 2점슛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연달아 터진 득점 세례로 21-5 대승을 만들었다.
대표팀의 기세는 말레이시아전에서도 이어졌다. 이다연의 2점슛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고, 송윤하(KB스타즈)의 골밑 득점과 허유정(신한은행)의 저돌적인 돌파까지 더해지며 간극을 벌렸다. 경기 중반 팀 파울 위기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21-10으로 11점 차 승리를 기록, 3x3 여자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메인 드로우 무대를 밟게 됐다.
한국은 오는 28일 8강 진출을 두고 뉴질랜드, 중국과 차례로 격돌한다. 세 팀 중 조 2위까지 8강에 올라갈 수 있다.
한편, 3x3 남자대표팀은 인도(11-21)와 필리핀(15-17)에 패하며, 마카오전 결과와 관계없이 메인 드로우 진출에 실패했다.
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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