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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스위스 워치 브랜드 미도(MIDO)가 기술과 기하학적 디자인을 조화롭게 결합한 신제품 ‘멀티포트 8 투 크라운즈(Multifort 8 Two Crowns)’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멀티포트 8 투 크라운즈’는 미도의 디자인 철학 ‘테크노메트리(Technometry)’를 바탕으로 기능성과 형태미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구성을 특징이다. 브랜드 특유의 견고한 성능과 함께 뚜렷한 외관을 통해 컬렉션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했다.
팔각형 베젤은 이번 모델의 주요 디자인 포인트다. 정밀하게 다듬어진 베젤은 강한 인상을 주면서도 간결한 선으로 마무리되었고, 매트한 다이얼 위에 적용된 수평 양각 패턴은 빛의 흐름에 따라 깊이감을 더한다. 다이얼 가장자리에 위치한 음각 인덱스는 입체적인 디스플레이 구성을 완성하며, 화이트 컬러의 시각 요소와 수퍼 루미노바®를 적용한 시침·분침 및 인덱스는 높은 가독성을 제공한다. 3시 방향의 날짜창과 내부 회전 베젤은 실용성과 시각적 균형을 함께 갖췄다.
특히 2시 방향 크라운은 60분 눈금이 있는 회전 플랜지를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경과 시간 측정에 활용 가능하다. 이 기능은 다이버 워치에서 착안한 요소로 2002년 ‘올 다이얼 다이버’와 2013년 ‘멀티포트 투 크라운즈’ 모델에 이어 이번 제품에도 적용되었다.
블랙 다이얼과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조합, 매트 블루 다이얼에 동일한 색상의 러버 스트랩이 어우러진 버전 등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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