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유족, 내일(27일) 기자회견…김수현 미성년 교제 증거 공개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故 김새론 유족 측이 2차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26일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부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새론과 김수현의 교제 시점을 입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추가 자료 등을 공개하고, 심새론 유족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대응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족의 증언과 함께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5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교제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라고 반박했다.

이후 가세연은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입 맞추는 사진,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 등을 공개하며 맞섰다. 김새론 유족 측 역시 과거 사진을 찾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 진행을 결정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가세연과 김새론의 유족 및 김새론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또한 가세연을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하기도 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