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새신랑' 엄기준 "♥아내와 4개월 교제 후 동거→결혼" 깜짝 고백 [돌싱포맨](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엄기준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엄기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엄기준은 "결혼 전후가 달라진 것이 크게 없었다. 4개월 정도 교제하고 나서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고, 동거를 하고 결혼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행복하다"며 "(아내는) 2년 전 2023년 2월에 만났다. 자연스럽게 지인의 동생으로 만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탁재훈이 "이렇게 말씀이 없으신 분이 어떻게 대화를 하고 어떻게 인연이 돼서 결혼까지 했냐"며 신기해하자, 엄기준은 "일단 번호부터 물어봤다"고 답했다.

엄기준이 "자리가 끝날 때쯤 연락처를 물어봤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하자 이상민은 "그 사람을 보고 마음이 열린 계기가 뭐냐"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엄기준은 "저도 신기한 게 결혼식에서 아내에게 보낸 편지에도 썼다. 그동안 저도 연애를 해왔지만 이 친구를 만난 순간 '내 앞으로의 남은 인생을 같이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첫날 들었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임원희가 "결혼을 결심한 포인트가 있냐"고 묻자 엄기준은 "그 사람의 해맑음"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상민이 "그 해맑음이 보자마자 보이지 않았냐"고 거들자 엄기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김준호는 "공감이 된다"며 연인인 김지민을 언급했다. 김준호는 "그냥 다 필요없다. 그냥 사랑하게 된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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