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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박한별이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버닝썬 논란’에 연루된 이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던 과거를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마지막 부분에선 다음 주 박한별 부녀가 출연하는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다.
박한별은 버닝썬 논란에 대해 “6년 됐다. 죄송한 일이다. 남편의 일로 인해서 아내로서 같이 책임감을 가져서 공백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하루가 막 지옥같으니까 세상과 차단했다”면서 “아무와도 연락 안했다”고 밝혔다.
유인석은 클럽 버닝썬 논란의 중심에 섰고,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함께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는 클럽 '버닝썬' 의혹과 관련한 횡령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돼 2020년 징역 1년8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박한별의 부친은 “긴 터널을 빠져나오는 기분이었다. 상처 줄까봐 더 못 물어봤다. 대인 기피증도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잠을 며칠씩 안자도 졸립지가 않았다. 술도 안취하고, 높은 산에서 뛰어내릴까 같은 극단적인 생각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부친의 말을 들은 박한별은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박한별은 사업가 유인석과 지난 2017년 결혼했고, 다음 해인 2018년 4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그는 지난 2019년 남편의 클럽 버닝썬 사태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뒤, 2022년 둘째 아들 출산 소식을 전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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