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故강명주 안고 어깨에 기대…따뜻한 미소 눈길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故 강명주와 함께한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아이유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 계정에 "3막 비하인드'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컷이 담겼다. 아이유는 애순 캐릭터로 아이들과 함께 다정한 순간을 보내는가 하면 금명으로 변신해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극과 극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아이유는 故 강명주와 함께한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강명주를 꼭 안거나 어깨에 기댄 채 다정한 미소를 짓고 있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명주는 극 중 금명의 남자친구 영범(이준영)의 어머니 '부용'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은 극 중에서는 갈등을 빚었지만 촬영장에서는 따뜻한 케미를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아이유는 극 중 '학씨 아저씨' 부상길(최대훈)과 중년 관식(박해준) 사이에서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는 모습도 공개했다. 특히, 악연으로 얽힌 최대훈을 노려보는 장면에서는 촬영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故 강명주는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났다. 생전 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싹 속았수다’가 그의 유작이 됐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청년 오애순(아이유)과 청년 양관식(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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