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2병밖에 없다”… 페르노리카, 로얄샬루트 55년 타임 시리즈 출시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로얄살루트의 최상위 라인업인 ‘타임 시리즈’의 새로운 에디션 ‘로얄살루트 55년’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타임 시리즈는 로얄살루트만의 독보적인 숙성 기술과 블렌딩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정수를 담아낸 하이엔드 컬렉션이다. 국내에는 2020년 ‘로얄살루트 52년 싱글 캐스크 피니시 에디션’을 통해 처음 소개됐다.

‘로얄살루트 55년 타임 시리즈’는 다섯 명의 마스터 블렌더가 수십 년간 철저하게 관리해 온 희귀한 원액들로 완성됐다.

고숙성 위스키답게 다양한 아로마의 복합적이면서도 균형잡힌 풍미가 특징이다. 배와 멜론, 붉은 사과 등 과일의 달콤함에 정향, 육두구 등 향신료의 스파이시함이 가미돼 드라이하면서도 긴 여운을 남긴다. 이러한 다채로운 풍미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물에 희석하지 않고 그대로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렝스 방식을 채택해 50.1%의 강렬한 도수를 갖췄다.

패키지의 핵심은 8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유일한 자생 숲인 케언곰의 국립 공원에서 영감을 얻었다. 우드 패키지 내부에 스코틀랜드의 사계절을 상징하는 식물을 표현한 기하학적인 패턴을 적용했다. 55년 블렌딩을 담고 있는 크리스탈 플라곤은 영국의 크리스탈 명가인 다팅턴에서 수작업으로 완성했으며, 각 플라곤마다 고유번호를 새겨 넣어 희소가치를 더했다.

‘로얄살루트 55년 타임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85병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며, 국내에는 단 2병만 소개된다.

미겔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로얄살루트 55년 타임 시리즈는 단순한 고연산 위스키를 넘어 시간과 자연이 빚어낸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며 “55년의 세월을 담아낸 희귀한 원액과 사계절의 흐름을 형상화한 정교한 패키지는 로얄살루트만의 예술적 감성과 장인 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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