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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방송인 박경림의 제작발표회 의상이 또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박경림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하이퍼나이프' 제작발표회 진행자로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김정현 감독과 배우 윤찬영, 박은빈, 설경구, 박병은이 참석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의사였던 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하이퍼나이프'는 사람의 뇌를 좌우하는 신경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수술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경림은 수술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수술복의 상징과도 같은 새파란 색감은 시선을 확 끌었다. 더불어 루즈핏 실루엣과 동시에 가슴 포켓에 볼펜 하나를 꽂는 디테일까지 꽉 잡아 인상을 남겼다.
박경림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작품이나 행사 콘셉트에 맞춰서 의상을 입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MC가 공식 석상의 문을 여는 사람이지 않느냐. 그러니 스릴러 같은 장르에 알록달록하게 입을 순 없지 않느냐"며 "'(장르의) 느낌만 조금 비슷하게 해보자'는 생각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1년에 100개가 넘는 행사를 진행한다는 박경림. 이러한 노력 때문인지 업계에선 '대체 불가 1티어 MC'로 매번 손꼽히고 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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