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을 대표하는 레전드 앙리의 손흥민에 대한 극찬이 주목받았다.
영국 매체 TBR은 8일 '과거와 현재를 막론하고 아스날과 토트넘 선수가 서로에게 애정을 보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지만 손흥민과 앙리는 서로에 대한 엄청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은 케인보다 앙리를 자신의 드림팀에 포함시켜 존경심을 표현했고 앙리도 이전에 손흥민에 대해 열광했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자신의 드림팀을 선정했지만 과거나 현재의 토트넘 선수 중 누구도 그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손흥민은 케인 대신 아스날의 레전드를 포함시켰다'며 손흥민이 8일 공개된 영상에서 자신의 드림팀을 선택한 것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드림팀 7명을 선정하면서 앙리, 호나우두, 지단, 호나우지뉴, 비디치, 네스타, 반 데 사르를 선택했다. 손흥민은 자신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케인 대신 앙리를 선택한 것이 주목받았다.
TBR은 '과거와 현재를 막론하고 아스날과 토트넘 선수가 서로에게 애정을 보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지만 손흥민과 앙리는 서로에 대한 엄청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은 케인보다 앙리를 자신의 드림팀에 포함시켜 존경심을 표현했고 앙리도 이전에 손흥민에 대해 열광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앙리가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도 언급했다. 앙리는 "나는 손흥민을 사랑한다.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영국 전체에서 응원받는 극소수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나는 손흥민의 득점을 축하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골을 축하한 것이 아니라 손흥민의 골을 축하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앙리는 "모두가 손흥민을 좋아한다. 심지어 상대팀 팬들도 손흥민에게 호감을 가진다. 그런 점은 손흥민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손흥민은 그저 좋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앙리는 1999-2000시즌부터 2006-07시즌까지 아스날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고 2011-12시즌 아스날에서 잠시 임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앙리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58경기에 출전해 175골 7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번의 득점왕을 차지한 앙리는 아스날에서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했고 2003-04시즌에는 무패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아스날의 홈 경기장인 에메레이츠스타디움에는 앙리의 동상이 있다. 동상이 세워질 만큼 클럽의 레전드로 인정받은 앙리는 아스날의 북런던라이벌 손흥민을 높게 평가하는 것은 주저하지 않았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