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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9살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가 계속해서 맨유를 압박하고 있다.
마이누는 최근 맨유와의 계약 연장 협상을 벌이고 있다. 2027년까지 계약기간이 2년 남아 있지만 재계약 협상 중이다. 마이누는 2만 파운드 주급을 900%인상한 18만 파운드를 요구했다. 그래서 아직 타결이 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맨유도 그의 요구를 거의 들어줄 작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비 마이누 측이 맨유와 계약을 거부하고 해외 리그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한다. 구단은 PSR규정 준수를 위해 필사적이다.
최근 영국 언론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마이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엄청난 새 계약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유는 마이누가 해외 이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언론에 따르면 마이누는 외국 리그에서 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맨유는 마이누가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유는 마이누와 계약을 마친 후 이적을 추진, 돈을 벌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맨유는 마이누의 이적가치가 최소 7000만 파운드여서 그를 판매할 경우 이를 요구할 것이라고 한다. 판매 이유는 재정적자를 줄이기위해서이다. 맨유는 오는 6월까지 이를 맞추기위해서 마른 수건을 짜고 있는 실정이다. 직원을 해고하고 각종 혜택을 축소하는 등 정말 눈물날 정도로 긴축재정을 시행중이다.
이미 루벤 아모림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기위해서는 맨유의 아카데미 출신 선수를 팔아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아모림은 그를 매각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아모림은 “우리의 목표는 항상 최고의 선수들을 유지하는 것이지만 클럽이 어려운 상황이고 힘든 시기라는 것도 알고 있다. 저는 마이누에게 정말 만족한다. 그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며 “제 선수들은 항상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들이고, 저는 항상 그들을 유지하고 싶다. 특히 재능 있는 선수들은 더더욱 그렇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아모림은 “마이누는 지난 몇 경기 동안 많이 발전했다. 그래서인지 여러분은 그가 완성된 선수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는 그렇지 않다”며 “그는 정말 훌륭하지만 훨씬 더 나아질 수 있다. 그는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 겨울 이적 시장때 구단은 마이누를 매각하려고 했다.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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