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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을 상대로 인상적인 선방을 펼친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UEFA는 7일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PSG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리버풀에선 골키퍼 알리송이 유일하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 주간 베스트11 공격진에는 하피냐(바르셀로나), 케인(바이에른 뮌헨),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고 중원은 로저스(아스톤 빌라), 페드리(바르셀로나), 외데고르(아스날)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데 쿠이퍼(브뤼헤), 엠레 찬(도르트문트), 파바드(인터밀란), 팀버(아스날)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알리송(리버풀)이 이름을 올렸다.
PSG는 지난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PSG는 리버풀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5대 35로 크게 앞서며 슈팅 숫자에서도 28대 2로 압도했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PSG는 리버풀을 상대로 뎀벨레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크바라츠헬리아와 바르콜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비티냐, 네베스는 중원을 구축했고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리버풀은 디아스, 조타, 살라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소보슬러이, 흐라벤베르흐, 맥 알리스터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로버트슨, 판 다이크, 코나테, 아놀드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알리송이 출전했다.
PSG는 리버풀을 상대로 전반전 동안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후반 21분 바르콜라를 빼고 두에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33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와 루이스 대신 하무스와 에메리를 출전시켜 공격적인 교체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후반 42분 살라 대신 교체 투입된 엘리엇이 후반 43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엘리엇은 누녜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PSG 골망을 흔들었고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은 이날 경기에서 9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냈고 경기 후 UEFA가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POTM)에 선정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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