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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이달의 골 후보를 선정했다.
프리미어리그는 7일 2025년 2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골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골 후보에는 살라(리버풀), 은와네리(맨체스터 시티), 타코스키(에버튼), 미토마(브라이튼), 쿠냐(울버햄튼), 무노즈(크리스탈 팰리스), 쿨루셉스키(토트넘), 클루이베르트(본머스)가 이름을 올렸다.
미토마는 지난 15일 열린 첼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결승골이 극찬받았다. 미토마는 첼시전에서 전반 27분 골키퍼 베르브루겐의 롱킥을 첼시 진영으로 질주하며 감각적인 볼터치로 받아냈고 이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 수비수 찰로바가 미토마를 적극 마크했지만 미토마는 찰로바가 가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감각적인 볼터치와 수준급의 결정력을 선보이며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미토마의 첼시전 결승골을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골에 선정했고 미토마는 첼시전 활약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 보유자 시어러는 '미토마의 득점은 올해의 골 후보에 선정되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리버풀 레전드 첼시전 결승골로 이어진 미토마의 첫 볼터치를 '메시 같았다'고 언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은 '미토마는 베르캄프와 비교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미토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린 가운데 브라이튼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영국 BBC의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디니는 '미토마는 내가 본 것 중 가장 좋은 볼터치를 선보였고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그것이 전부다. 팬들이 베스트11에 포함시키고 싶어하는 다른 윙어가 있어도 상관없다. 미토마가 선보인 볼터치만으로도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될 자격이 있다. 믿을 수 없는 볼터치였고 마무리 할 수 있는 침착함은 훌륭했다'며 감탄했다. 미토마는 첼시를 상대로 감각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가운데 다수의 현지 전문가들이 미토마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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