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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스펜스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6일 프리미어리그 2월의 선수 후보 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토트넘의 스펜스는 살라(리버풀), 소보슬러이(리버풀), 민테(브라이튼 호브&알비온), 마테타(크리스탈 팰리스), 베투(에버튼) 등과 함께 이달의 선수 후보에 포함됐다.
스펜스는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출전했고 토트넘은 3승1패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토트넘의 윙백 스펜스는 피치 양쪽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브렌트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치른 경기에선 무실점을 기록했고 입스위치 타운전에선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고 언급했다.
스펜스는 최근 인상적인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2일 유럽 5대리그 월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스펜스는 토트넘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유럽 5대리그 월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유럽 5대리그 월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레테귀(아탈란타)와 비에레트(모나코)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에는 자카니(라치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살라(리버풀), 그로스(도르트문트)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스펜스(토트넘), 주발(옥세르), 마트시마(아우크스부르크), 하키미(PSG)가 구축했고 골키퍼엔느 흐라데키(레버쿠젠)가 이름을 올렸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스펜스를 유럽 5대리그 월간 베스트11에 선정했다. 스펜스와 함께 주발, 브루노 페르난데스, 자카니, 살라, 비에르트는 후스코어드닷컴의 유럽 5대리그 월간 베스트11에도 포함됐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스펜스는 토트넘에서 선발 출전을 하기 위해 2년을 기다렸다. 이제 스펜스는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며 '올 시즌 긍정적인 부분이 적은 토트넘에서 스펜스가 핵심 선수로 등장한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스펜스는 최근 토트넘이 치른 11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9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스펜스는 올 시즌 토트넘 선수들이 부족했던 공격적인 열망이 강하다. 올 시즌 경기 당 2.5개의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스펜스는 토트넘이 수비에서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하도록 돕는다'고 언급했다.
스펜스는 지난달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펜스는 항상 열정적이었고 모두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스펜스는 뛰어난 선수다. 현재 스펜스의 과제는 만족하지 말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이다. 스펜스는 최고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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