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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PSG는 6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1로 졌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두 번째로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6일 'PSG는 이강인과 결별할 것이다. 이강인은 아마 PSG에서 마지막 몇 주를 보낼 것 같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확실한 선발 멤버가 아니다. 이강인은 오랫 동안 조커로 활약했고 종종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기쁘게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지난 몇 주 동안 팀에서 점점 사라졌고 경기 출전 시간도 점점 짧아졌다. 네베스, 마율루, 두에 같은 선수들의 등장으로 경쟁이 치열해졌다. 다음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의 이적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경기 시간이 부족하거나 출전 기회가 줄어드는 일부 선수들은 클럽으로부터 나가라는 요청을 받을 수도 있다. 이강인은 팀에서 나가야 할 처지가 됐다. 이강인은 PSG와 계약기간이 2028년 6월까지다. 연봉은 약 700만유로로 추산된다. PSG 선수단 내에서는 적당한 수준의 연봉이지만 PSG가 아닌 다른 클럽들은 부담하기 쉽지 않은 금액'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이 결장한 PSG는 리버풀과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뎀벨레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크바라츠헬리아와 바르콜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비티냐, 네베스는 중원을 구축했고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리버풀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 나갔지만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PSG는 리버풀을 상대로 전반전 동안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후반 21분 바르콜라를 빼고 두에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33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와 루이스 대신 하무스와 에메리를 출전시켜 공격적인 교체를 이어갔다.
PSG를 상대로 고전한 리버풀은 후반 42분 살라 대신 교체 투입된 엘리엇이 후반 43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엘리엇은 누녜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PSG 골망을 흔들었고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매우 불공평한 결과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완벽한 경기였을지도 모른다. 리버풀의 최고 선수는 골키퍼였다. 우리 팀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축구는 때때로 불공평하다. 우리는 리버풀보다 훨씬 나았지만 리버풀이 이겼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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