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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메이저리그 최고 감독이 아라는 충격 평가가 나왔다.
MLB 네트워크의 브라이언 케니는 28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감독 톱10 랭킹을 선정했다.
1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A.J 힌치 감독을 꼽았다. 그 뒤를 이어 브루스 포치(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마이크 실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알렉스 코라(보스턴 레드삭스) 감독, 케빈 캐시(탬파베이 레이스) 감독, 브라이언 스니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감독, 롭 톰슨(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 데이브 마르티네스(워싱턴 내셔널스) 감독, 데이브 로버츠(다저스) 감독, 토리 로불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 감독이 선정됐다.
가장 눈길을 모으는 이름은 로버츠 감독이다. 2016년부터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로버츠 감독은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지구 우승 8회, 리그 우승 4회, 월드시리즈 우승 2회로 엄청난 업적을 쌓았다.
9년간 다저스에서 1357경기를 지휘하며 851승 506패 승률 0.627을 기록 중이다.
선수들은 로버츠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선수들은 월드시리즈 우승 후 로버츠 감독에게 꽃을 선물했다.
내야수 미겔 로하스는 "로버츠 감독은 훌륭한 감독이다"며 "우리 팀에 딱 맞는 사람이다. 한 명의 선수, 한 명의 투수, 코칭스태프든 누구든 상황을 모두 파악하고 있다. 각자의 동기부여를 잘 알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9위에 그치고 있다. 다저스네이션은 "로버츠 감독이 지난해 가을야구를 이끌지 못한 감독들에 이어 9위에 오른 것은 정말 무례한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시즌 많은 부상자가 있었다. 가을야구에서는 3명의 선발 투수밖에 없었다. 로버츠 감독의 운영은 몇 안 되는 안정된 요소 중 하나였다"고 짚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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