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6,067명의 관중과 특별한 생일파티를 가졌다.
흥국생명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4, 18-25, 25-20, 25-21)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시즌 26승(승점 76)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승점 1점만을 남겨뒀다.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 정관장의 경기에서 정관장이 지거나 경기가 풀세트만 가도 흥국생명은 자동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다.
김연경은 투트쿠와 함께 20점을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공격 성공률 53.13%를 기록하며 은퇴를 앞두고 있음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는 김연경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1988년 2월 26일생인 김연경은 만 37세 생일을 코 앞에 두고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뤘다. 팬들도 올시즌 최다 관중인 6067명이 경기장을 찾아 김연경의 모습을 지켜봤다.
경기가 끝난뒤 수훈선수 인터뷰를 끝낸 김연경에게 팬들은 생일 축하 케이크을 전달하고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팀 승리와 김연경의 생일을 축하했다. 김연경은 "생일 파티를 함께 할 수 있다니 세상이 참 좋아졌네요" 라며 "생일파티를 같이 한다고 해서 너무 쑥스러웠다. 생일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처럼 경기장 가득 채워 주시고 얼마 남지 않은 경기 계속 보러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1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오는 3월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정관장과 맞붙는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