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14일 전라남도와 해남군과 함께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김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라남도와 국내 대표 김 생산지인 해남과 협력해 김 육상양식의 기술 개발과 상용화, 고품질 김 종자 상호연구, 생산물 유통 활성화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업계 최초로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에 나섰으며, 2021년에는 수조 배양에 성공했고 이듬해 국내 최초로 전용 품종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의 ‘2025년도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것으로, 정부는 이 과제를 위해 오는 2029년까지 총 3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전라남도와 해남군은 물론 인천대, 제주대 등 학계와 협력해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과 상업화 연구를 이어가며 K-김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김 산업 발전을 위해 자사의 차별화 기술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 및 학계와 힘을 합쳐 K-김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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