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365일 휴무 없는 택배를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편의점 택배 서비스 ‘착한택배’를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1만2000개 세븐일레븐 점포 간 택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이 지정한 매장에서 물품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착한택배의 기본 운임은 1980원으로, 3개월 간 출시를 기념해 176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최대 5kg까지 동일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며 일반 택배 대비 액 50% 저렴하다.
서비스 접수는 세븐일레븐 모바일 앱과 로지스허브 앱에서 받는다. 이달 내 로지아이 앱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앱에서 택배 예약과 결제를 하면 QR코드가 발급되며 지정한 세븐일레븐 점포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 시한은 매일 오후 5시, 배송에 걸리는 시간은 접수일로부터 4일 이내다.
접수와 배송은 명절이나 공휴일을 포함해 1년 365일 내내 이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우선 내륙 매장 간 서비스를 도입하고 내륙과 제주도간 서비스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택배 서비스 매출이 25% 증가하며 중고 거래와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편의점 택배 이용이 급증한 점을 반영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
고객에게는 합리적이 가격에 편리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점포에도 추가 매출을 발생시키는 긍정적인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김종윤 세븐일레븐 라스트마일팀장은 “편의점 택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이용을 내세운 착한택배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하는 신규 서비스를 다양한 방식으로 기획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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