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솔로 컴백 앞두고 예능 행보…군 복무 후 공식 토크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컴백을 앞두고 토크쇼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 무대는 가수 정재형이 진행하는 웹예능 ‘요정재형’.
13일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제이홉은 이날 진행되는 ‘요정재형’ 녹화에 참여한다. ‘요정재형’은 정재형이 직접 다양한 분야의 스타 게스트를 초대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과거 배우 고현정, 송혜교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제이홉이 그 주인공이 된다.
무엇보다 제이홉에게 이번 출연은 군 전역 후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 석상에서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이홉은 2023년 4월 1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했고, 지난해 10월 17일에 만기 전역했다. 그간 공식 행사나 방송 출연이 없던 그가 전역 후 첫 예능으로 ‘요정재형’을 택한 셈이다.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제이홉이 2월 말부터 시작되는 솔로 월드 투어와 3월 예정된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립적인 음악색을 보여줄 예정인 가운데, 전역 이후의 첫 활동인 만큼 그가 이번 토크쇼에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프로그램 특성상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만큼, 군 생활 비하인드부터 솔로 컴백 준비 과정, 그리고 올해로 ‘군백기’를 사실상 마무리 짓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계획까지 솔직하게 언급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미 투어 일정은 구체적으로 확정된 상태다. 제이홉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첫 솔로 월드 투어 ‘HOPE ON THE STAGE’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이어 미국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샌안토니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필리핀 마닐라, 일본 사이타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태국 방콕, 마카오, 타이완 타이베이, 일본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을 펼친다. 이는 제이홉이 군 복무를 마친 직후 본격적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행보를 이어가는 것으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정재형이 진행하는 ‘요정재형’은 타 방송이나 채널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초호화 게스트 섭외로 매번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그런 만큼 이번 제이홉 출연도 꾸준히 화제를 몰고 갈 전망이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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