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정식품은 청주공장에서 자율주행로봇(AMR)을 도입해 물류 이송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2024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정식품과 유진로봇이 협업해 진행됐다.
청주공장은 정식품의 주요 생산기지로 국내 최대 두유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하루 약 300만개를 생산한다. 이번 도입으로 물류 라인 자동화를 통해 생산 가동률이 20%되는 효과를 거뒀다.
정식품은 유진로봇의 1.5톤급 자율주행로봇 ‘고카트1500’ 5대를 도입해 기존 팔레트 이송 라인에 무인운반차 및 지게차를 대체했다.
또한 무인운반차와 지게차, 작업자가 같은 공간에서 움직이며 발생할 수 있는 충돌 위험성을 크게 줄이고, 향후 공정 변화와 생산라인 추가에도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정식품 관계자는 “이번 자율주행로봇 도입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 과정의 안전성을 강화해 보다 스마트한 제조 환경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청주공장에 다양한 자동화 시스템과 디지털 전환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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