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마트는 천호점이 오픈 3주만에 차세대 그로서리(식료품) 전문 매장으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고 10일 밝혔다.
대형마트의 핵심 경쟁력인 그로서리 중심으로 특화된 도심형 매장으로, 지난달 11일 6년만에 오픈한 신규 점포다. 매장의 80%를 식료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천호점은 지난 3주간 비슷한 2000평대 규모 점포들과 비교해 매출은 70%, 고객 수는 60% 이상 높은 성과를 거뒀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 111개점 중 평당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30대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춰 즉석조리 식품과 간편식 상품군을 특화 매장으로 꾸린 점이 주효했다.
매장 입구부터 27m 길이로 자리잡은 ‘롱 델리 로드’에는 일반 매장보다 50% 더 많은 즉석조리 상품을 갖춰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고객 편의를 높인 ‘요리하다 월드뷔페’ 상품도 호응을 얻고 있다.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는 일식, 중식, 양식을 비롯해 아시안 음식을 아우르는 약 60여개 상품을 3000~4000원대에 판매한다.
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 ‘데일리 밀 설루션’과 조미대용식 특화 매장 ‘글로벌 퀴진’도 간편하면서 다양한 요리를 찾는 젊은층의 구매 비율이 높았다. 세계 각국의 정통 소스, 카레와 향미유, 향신료 등을 일반 매장 2배 수준으로 구비한 글로벌 퀴진의 소스 매출은 롯데마트의 평균의 3배를 기록했다.
‘끝장상품존’에서는 애호박과 양배추 등 채소룰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여 해당 기간 물량이 완판됐으며, ‘오늘좋은 숍인숍’에서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을 900단위 균일가 특화존으로 선보인다.
오는 13~19일에는 고객 감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설향딸기(500g)’를 5990원에, ‘1+등급 계란(특란·30입)’은 일 500판 한정으로 4990원에 특가로 선보인다. 블루베리, 손질오징어, 한우 등심도 일별 특가 행사를 통해 초저가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3~16일 ‘롯데마트GO’ 회원에게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산착순 1000명에게 리얼스 중형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나근태 롯데마트 천호점장은 “천호점의 성공적인 안착에는 철저한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먹거리 특화 매장과 편의성 높은 쇼핑 환경을 구현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천호점은 롯데마트가 본격적인 외연 확장의 시발점이 되는 점포인 만큼 고객 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여 강동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1번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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