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바삭 튀김 버거’ MZ에 통했다…4일 만에 2만개 판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는 지난 4일 선보인 ‘바삭 튀김 버거’가 출시 4일 만에 판매량 2만개를 넘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분당 약 3.5개가 판매된 셈으로 일반 햄버거 단품의 하루 평균 판매량인 1000개에 비해 2.5배 높은 수치이다.

이번에 출시된 바삭 튀김 버거 2종(매콤 햄 바삭 튀김 버거, 불갈비 바삭 튀김 버거)은 빵에 가루를 묻혀 튀긴 독특한 조리법이 특징이다. 전자레인지로 30초만 데우면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가격도 프랜차이즈 햄버거의 절반 수준인 2900원으로 선보였다.

두 상품은 출시 후 CU의 전체 햄버거 매출에서 1위와 2위에 올랐으며 해당 상품 출시 후 3일간 CU의 햄버거 제품군 매출액도 직전 기간 대비 26.3% 증가했다.

오는 11일에는 ‘매콤 치즈 바삭 튀김 버거’와 ‘코울슬로 바삭 튀김 버거’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소영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협력사를 발굴해 빵 반죽부터 튀김, 조립까지 자동화된 설비를 통해 신선도를 높이고 원가 절감을 극대화했다”며 “튀김 햄버거가 새로운 것을 찾는 MZ 고객 수요와 맞물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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