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가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에서 열린 지난해 11월 ‘메가와리’ 행사에서 전체 서플리먼트(보충식품)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바이탈뷰티가 처음으로 참여한 메가와리 행사에서 달성한 것으로, 제품 매출도 지난해 3월 처음 참여했을 때보다 200% 이상 늘었다.
메가와리는 큐텐재팬이 분기마다 진행하는 최대 할인 행사로 1년에 4차례 개최된다. 바이탈뷰티는 이 행사에서 일본 시장에 출시한 ‘슈퍼레티놀C’를 선보였다.
바이탈뷰티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 레티놀 성분에 대한 인식이 높기 때문에 먹는 형태의 레티놀 제품에 대한 신선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비건 레티놀이라는 특성과 맛있으면서도 꾸준히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입소문 덕분에 이번 행사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일본 화장품 리뷰 플랫폼 ‘립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제품 후기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어 슈퍼레티놀C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기관 GTA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일본에서 이너뷰티 제품의 최대 수입국은 한국이며, K뷰티와 함께 K이너뷰티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맞춰 바이탈뷰티는 일본 온라인 시장을 더욱 공략하기 위해 고객 체험단을 운영하고 현지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80포 구성의 대용량 ‘슈퍼레티놀C’ 제품을 출시한다. 이달 중순부터 전국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바이탈뷰티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브랜드와 제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형마트 체인인 코스트코에 진출했다”며 “앞으로도 슈퍼레티놀C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이너뷰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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