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로레알코리아는 올해 ‘로레알 빅뱅’ 프로그램 참여사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로레알 빅뱅은 로레알그룹이 북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하는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뷰티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0년 중국에서 시작해 2023년 한국과 일본, 지난해 홍콩과 대만까지 확장해 운영 중이다.
한국에서는 2023년 6월 로레알 그룹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식으로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로레알코리아는 중기부와 함께 디지털 및 뷰티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최대 4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연구혁신 분야와 디지털 분야로 나뉜다.
연구혁신 분야에서는 △의료 기반 뷰티 솔루션 △피부·두피 항노화 관련 바이오마커 솔루션 분야를 모집한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시장 데이터 및 BI 서비스 솔루션 △AI 기반 뷰티·쇼핑 개인화 서비스 △콘텐츠 분석 기반 추천 서비스를 모집한다.
선발 기업들은 로레알로부터 멘토링과 컨설팅, 마케팅,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으며, 로레알 브랜드 내에서 기술 실증할 기회도 얻게 된다. 중기부로부터 최대 2억원(평균 1.25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2025 글로벌 협업 기업 프로그램 창업 기업 모집 공고’를 확인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지난 2년간 로레알 빅뱅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력과 아이디어에 큰 영감을 받았다”며 “올해도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해 한국의 혁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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