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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영·박지원·이나경·이채영·백지헌, 팀 유지 결정
어센드와 함께 새 출발, 그룹명 사용 여부는 논의 중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된 그룹 프로미스나인. K팝 팬들에게 청량하고도 독특한 매력으로 사랑받아온 9인조 걸그룹이었다. 그러나 팀은 지난 몇 년간 크고 작은 변화를 겪으며 9명에서 8명, 그리고 현재는 5명의 멤버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26일, 소속사 어센드(ASND)는 프로미스나인 멤버 송하영, 박지원, 이나경, 이채영, 백지헌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어센드 측은 “팀 활동을 이어나가는 데 많은 고민과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라며, 다섯 멤버가 선택한 길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아티스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보낼 것”이라며 새 출발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과 팬들과의 단독 공연을 예고했다.
다만 그룹명 ‘프로미스나인’의 사용 여부는 전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논의 중에 있어, 공식 발표가 있을 때까지 팬들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프로미스나인은 2018년 첫 미니앨범 ‘To. Heart’로 데뷔하며 독보적인 청량 콘셉트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022년 7월 멤버 장규리가 팀을 떠나며 9인조 체제에서 8인조로 재편되었다. 이후 2023년 12월 31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종료로 팀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태에 놓였다.
멤버들의 결별 소식에 글로벌 팬들은 완전체 활동을 이어갈지, 혹은 해체 후 개별 활동에 나설지를 두고 궁금증을 표했다. 결국 다섯 명은 팀을 유지하며 새로운 둥지에서 재도약을 결정했지만, 나머지 세 명의 향후 활동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어센드의 발표에 따르면, 다섯 멤버는 앨범 활동은 물론 팬들과 함께할 단독 공연까지 계획하고 있다. 어센드 측은 “이들의 무대와 음악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제 프로미스나인의 이야기는 계속 된다. 향후 활동명의 여부와 상관없이, 다섯 멤버가 새로운 활동으로 보여줄 성장과 음악적 열정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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