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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가장 저 다운 방식이어서 사랑 받을 수 있었다"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빅뱅 겸 가수 지드래곤이 2025년 컴백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드래곤은 지난 23일 공개된 보그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엔 새로운 곡으로 인사드린다. 어느 날 갑자기 또 한 번 놀라게 할테니 기대해달라"고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에 대해서는 "지금에 집중해서 내가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에 솔직해지려고 노력한다. 너무 많은걸 고려하지 않고 지금 내가 원하는 것에 집중한 다음 결정한다. 하지만 산으로 가지 않도록 주변 전문가의 얘기도 참고한다"고 전했다. 또한 "제가 늘 정답일 수는 없지 않느냐. 모든 건 자연스러워야 좋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철학을 공유했다.
최근 화제가 된 스카프 패션에 대해서는 "특별히 영감을 받은 건 아니고, 헤어 스타일링을 잘 못해서 자연스럽게 즐겨 한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7년의 공백을 깨고 발매한 싱글 '파워'(POWER)로 성공적인 컴백을 이뤄냈다. 그는 "발매하기 바로 전날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기습적으로 공개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에서 '파워' 일부를 공개하고 자정에 갑자기 라이브를 했는데 가장 저다운 공개 방식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 달 뒤에는 후속곡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을 예고 없이 발표하며 바로 '2024 MAMA 어워즈'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남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게 내 스타일인 것 같다"며 "아직까지도 두 곡이 큰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삶의 변화와 음악 외적인 활동에 대한 질문에 그는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려 노력한다"며 "오로지 나를 위한 순간이 필요하다는 걸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깨닫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2월 16일 첫 방송되는 MBC 예능 '굿데이'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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