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BAT로스만스는 ‘2024 에코리그 환경분야 아이디어 대회(2024 Eco League)’ 로컬 파이널 포럼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을 활용해 친환경 생분해성 빨대를 개발한 ‘케이버’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코리그는 BAT로스만스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10개 팀을 선발하며 활동 지원금과 리빙랩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왔다.
지난 15일 BAT로스만스 본사에서 열린 로컬 파이널 포럼에서는 참가팀들이 3개월간의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대상은 버려지는 커피박으로 2년 내 완전 분해되는 친환경 빨대를 개발한 ‘케이버’가 수상하며 상금 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케이버의 빨대는 기존 PLA(생분해성 플라스틱) 빨대의 단점을 보완하고 국내 토양에서 24개월 내 완전 분해가 가능해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환경보호 활동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제안한 ‘에코하이’와 분리배출 편의성을 강화한 ‘콜렉터스’가 각각 선정돼 200만원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에이트린’과 ‘렌트레스(RentRes)’에게 돌아갔다.
한강민 케이버 대표는 “‘환경’을 중심으로 참가자드로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더 좋은 내일’을 앞당기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며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며 “에코리그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영재 BAT로스만스 대표는 “매년 에코리그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인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오고 있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청년의 마음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좋은 사업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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