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저작권·초상권 등 법적 쟁점 사전 검토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법무법인 와이케이(YK)가 국내 첫 AI 드라마로 주목받는 '고스트 큐피드-키스라이팅'의 법률 자문과 제작지원으로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스트 큐피드-키스라이팅(극본 석보배, 연출 고민석)'은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과 국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K-빌리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BS미디어넷과 대중소협력재단이 공동 기획한 작품이다.
모델 겸 방송인 정혁, 7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이명준, 아역배우 출신 이수민, 본격적인 연기자 활동에 나선 베리굿 출신 신지원(조현) 등 신예와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했다. 사랑을 이뤄 주는 고스트 우연(정혁 분)과 사랑에 서툰 모태 솔로 김민규(이명준 분)가 펼치는 독특한 로맨스로, AI 기술을 활용한 신선한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YK는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초상권 등 법적 쟁점에 대해 지식재산 전문 팀의 철저한 검토와 사전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AI 기술이 도입된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복잡한 법률적 과제를 면밀히 살펴 안정성을 확보했다.
YK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는 국내 최초 AI 드라마라는 점에서 제작 초기부터 저작권, 초상권 등 다양한 법률적 쟁점이 존재했다. YK는 법률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가 안정적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법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스트 큐피드-키스라이팅'은 13일 저녁, 유튜브 'THE K-POP'을 시작으로 월, 수 매주 2편씩 12월 4일 마무리 된다. 이어 SBS M에서 내달 4일 오후 10시 10분, 1회(단편)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YK는 지난해 매출 803억원을 거두면서 10대 로펌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판검사 출신을 포함해 업계 7위 규모인 350여명의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 32개 분사무소를 직영으로 운영 중이다.
이재훈 기자 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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