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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셀틱이 라이프치히를 꺾었다. 양현준도 교체 투입돼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6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4차전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양현준은 17분을 소화했다.
셀틱은 전반 23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라이프치히는 세트피스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케빈 캄플의 크로스가 수비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고, 크리스토퍼 바움가르트너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전반 35분 셀틱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아르네 엥겔스의 패스를 받은 니콜라스 게리트 쿤이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오른발 감아차기로 라이프치히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셀틱은 경기를 뒤집었다. 셀틱은 왼쪽 측면을 공략했다. 그렉 테일러가 하타테 레오의 패스를 받아 원터치 크로스를 연결했고, 게리트 쿤이 중앙으로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셀틱은 후반 27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알리스테어 존스톤이 오버래핑을 시도해 크로스를 시도했고, 골키퍼가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한 공을 하타테가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결국 셀틱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셀틱은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리그페이즈 1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4전 전패를 기록하며 리그페이즈 31위에 머물렀다.
셀틱의 '코리안리거' 양현준도 승리에 기여했다. 양현준은 후반 28분에 교체 투입돼 17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양현준에게 교체 투입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6.6점을 부여했다.
양현준의 올 시즌 2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다. 양현준은 지난 시즌 24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출전 시간을 부여 받았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3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최근 경기에서는 기회를 받고 있다. 양현준은 지난달 31일 열린 던디와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2분을 소화했다. 라이프치히전에서도 17분을 소화하며 다음 경기 출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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