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국감] 류희림 방심위 위원장 “한강 작품, 온라인 불법 유통 적극 대응”

문체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적극 대응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해외 사이트 콘텐츠 불법 유통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심위 대상 국정감사에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류 위원장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작품이 PDF 파일로 온라인에 불법 유통되는 상황을 지적했다.

이에 류 위원장은 “진짜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서 “저작물 권리 당사자 신고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해외 사이트 불법 유통과 관련해서도 저작권 주무부처인 문체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36주 태아 낙태’ 영상이 아직도 유튜브에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류 위원장은 “구글코리아에 요청해 신속하게 차단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