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NS홈쇼핑은 다가오는 김장철을 대비해 김치 관련 상품 품질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김치 판매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폭염과 폭우로 인해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아 배춧값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배추 도매가격은 892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 상승했다. 무 가격도 2391원으로 105% 오르는 등 김장 재료 전반 가격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NS홈쇼핑은 김장재료로 일컫는 절임배추, 고춧가루, 생굴 등 다양한 김장 재료와 김치 상품 판매 증가를 예상하고 지난 1일부터 품질관리에 나섰다. 김장재료 10여 가지와 김치 상품 5가지를 정해 품질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NS홈쇼핑 식품안전연구소는 하림중앙연구소와 협업해 고춧가루의 국내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품종 검사를 진행하고, 품질관리 QA1팀은 김치 판매 협력사의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절임배추 신선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도 심의 파트를 통해 김치류 1600여건, 김장 재료 600여건 등에 대한 상품 상세 상품 설명을 점검하고 있다.
이 같은 품질관리는 NS홈쇼핑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식품안전연구소의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김갑종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전무는 “지난 7일 TV 방송된 ‘도미솔 김치(9kg·5만원대)’와 ‘미금치 김치(8kg·5만원대)’가 하루 만에 54.7톤 판매될 만큼 김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김장철을 대비해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