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스스로 투여 가능하게
[마이데일리 = 김채연 인턴기자] 셀트리온이 ‘2024 유럽장질환학회’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 사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의 정맥주사 제형 ‘램시마’를 스스로 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개발한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크론병 환자 192명, 궤양성 대장염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6주 차까지 인플릭시맙 정맥 제형을 투약한 후, 이들 중 임상 반응을 보인 환자를 10주 차에 무작위로 짐펜트라 120mg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으로 나눴다.
이후 54주간 2주 간격으로 투약을 진행해 위약 대비 짐펜트라의 유효성 측면에서 통계적 우위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장기 추적 연구로 유효성과 안전성뿐 아니라 면역원성 데이터도 확보됐다”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의 치료 효과 증대와 편의를 위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연 인턴기자 cim98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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