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지며 비게 된 7번은 홍현석이 차지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10월 A매치를 앞두고 부상 공백이 크다.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기를 뛰는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고, 끝내 소집이 불발됐다. 홍 감독은 손흥민을 대신해 홍현석을 대체 발탁했다.
이날 대표팀은 손흥민을 제외하고 최정예 멤버가 나선다. 홍 감독은 조현우-설영우-김민재-조유민-이명재-박용우-황인범-이재성-이강인-황희찬-주민규로 베스트 일레븐을 꾸렸다. 손흥민이 빠진 왼쪽 윙어로는 황희찬이 낙점 받았다.
손흥민이 빠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7번에 공백이 생겼다. 홍 감독은 손흥민을 대신해 대표팀에 승선한 홍현석에게 그대로 7번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홍현석은 요르단전 벤치에 앉으며 7번을 받았다.
자연스럽게 홍현석에게 거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KAA 헨트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홍현석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인츠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홍현석은 마인츠 합류 후 5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이 아닌 선수가 7번을 다는 일은 낯설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9번을 달고 뛰었던 손흥민은 2015 아시안컵부터 계속해서 7번을 달았다.
암만(요르단)=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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