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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 오는 15일 또는 25 국회 환노위 참고인 출석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뉴진스 하니가 국정감사 출석 의지를 드러냈다.
하니는 10일 유포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국회 출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 나가기로 했다. 국정감사에 혼자 나갈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스스로와 멤버들, 버니즈(팬덤명)을 위해서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직 매니저들이나 회사는 모른다.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건을 겪으면서 응원해주는 분들에게 감사해야 하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나에게 배움이 많은 경험일 거라고 생각한다. 뉴진스, 버니즈를 지키겠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왕 나가기로 맘먹었으면 준비 잘해서 나가야 할 것 같다" "저렇게 어린 친구도 용기를 내는데 나도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하니가 실제로 국회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다면, 오는 15일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5일에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지방노동위원회 12곳 포함), 최저임금위원회,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 국정감사가 예정돼있다. 25일에는 고용노동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감사가 이뤄진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는 하니와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 겸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각각 참고인과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환노위'는 이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과 아이돌 따돌림 문제를 질의할 계획이다.
하니는 지난달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다른 팀 멤버와 마주쳤으나, 담당 팀 매니저가 내 앞에서 '무시해'라고 하셨다"며 "내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 이해가 안 가고 어이없다고 생각한다"며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당시 하니는 직접 해당 아이돌이나 소속 레이블 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후 그룹 아일릿 소속사인 레이블 '빌리프랩'이 직접 나서 "아일릿 의전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고 반박 입장을 전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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