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6년 연속 쾌거

농심 본사 전경./농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농심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2018년 이후 6년 연속 쾌거를 이뤘다고 8일 밝혔다.

농심은 130여개의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심은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 지원, 기술 지원, 환경위생 지원, 산업안전재해 예방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힘써왔다.

특히 청년 농부 육성 및 양봉 농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촌 경제 활성화와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 감자, 다시마, 미역 등 국산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청년 농가의 조기 정착을 돕고 사전계약, 우수 산지 멘토·멘티 결연 등 생산성 향상과 지역사회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중소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자가 진단과 현장 컨설팅을 지원한다.

농심은 2017년부터 중소 협력사에 대한 대금 결제를 전액 현금으로 전환하고 월 3회로 지급주기를 단축했다. 자금 운용을 돕는 120억원 규모 상생펀드도 운영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소 협력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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