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3년 연속 ‘최우수’ 선정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제일제당이 동반성장지수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로,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발표하고 있다.

동반위는 이날 서울 서초구 JM메리어트 호텔서울에서 제80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대기업, 중견기업 218개사에 대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CJ제일제당은 협력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 종합평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4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ESG 및 생산성 향상 컨설팅과 20개 협력사에 지원한 산업안전 활동 강화 등 경영지원제도가 높게 평가됐다.

아울러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약 200억원을 무이자로 대여하는 ‘직접 자금지원 제도’와 560억원 상당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상생펀드’ 운영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민간기업 최초로 도입한 대기업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는 협력사 임금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지난해 26개사에서 근무 중인 100명이 참여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사업보국(事業報國, 사업을 통해 나라에 이바지한다)’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