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도 완판됐다.
LG와 KT는 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KBO는 이날 오전 10시 6분 "2만3750석이 매진됐다"며 "2024 PS 4G 누적 관중은 9만 5000명. PS 9G 연속 매진(2023 KS1차전부터)이다"고 밝혔다.
1차전은 KT의 승리였다. 하루 휴식 후 선발로 나선 고영표의 역투가 돋보였다.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문상철이 선제 투런포를 터뜨려 이강철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LG 선발 엔스는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타선 침묵이 뼈아팠다. 2번으로 나선 신민재가 3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로 홀로 맹활약했다. 4번타자 문보경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김현수-박동원-박해민-문성주로 이어진 하위 타순의 0출루가 뼈아팠다.
KT는 기세를 올려 2차전을 잡으려 한다. LG는 반격에 나선다. KT는 엄상백을,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예고했다.
엄상백은 올 시즌 29경기 등판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을 마크했다. LG와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8.44를 기록했다. 6월 23일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는데 8월30일에는 5⅔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을 안았다.
임찬규는 25경기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3으로 활약했다. KT를 상대한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았다. 올해 첫 KT전인 4월 5일에만 3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5월 17일 5⅓이닝 1실점, 6월 23일 5이닝 1실점, 8월 27일 6이닝 무실점으로 3연승 행진이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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