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벌써 열기가 뜨겁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와일드카드 1차전을 치른다.
KBO는 오후 2시 53분 "잠실구장 2만 3750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정규리그 열기를 포스트시즌에도 그대로 이어간다. 올 시즌 KBO리그는 역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고 총 1088만 7705명의 총관중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올해 포스트시즌 첫 경기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정규시즌 4위 두산은 곽빈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곽빈은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5승 9패 167⅔이닝 76볼넷 154탈삼진 평균자책점 4.24라는 성적을 남겼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맞대결은 두산이 압도적 우위다. 12승 4패를 거뒀다.
곽빈을 올 시즌 KT를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다. 6경기에 등판했으며 5승 35⅔이닝 22피안타 17볼넷 35탈삼진 7실점(6자책) 평균자책점 1.51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전날(1일) SSG 랜더스와 5위 결정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와일드카드행 티켓을 따낸 KT는 윌리엄 쿠에바스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31경기에 나와 7승 12패 173⅓이닝 59볼넷 154탈삼진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올 시즌 KT 선발진에 공백이 생긴 순간에도 꾸준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이번 시즌 두산을 세 차례 만났으며 1승 1패 14이닝 15피안타(3피홈런) 8사사구 12탈삼진 평균자책점 5.79를 마크했다.
잠실=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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